공연일정

아이만 무싸하자예바 Aiman Massakhajayeva _ 바이올린 Violin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카자흐스탄 국민 예술가인 아이만 무싸하자예바는 자신의 재능을 아낌없이 모든 영역의 사람에게 주는 헌신적인 인품을 연주와 교육 활동 전반에 걸쳐 보여주고 있다. 자신의 창의적 역량을 바이세토바 공화국 음악학교에서 파트루체바 교수 지도하에 발전시킨 무싸하자예바는 1983년 구소련 인민 예술가인 클리모프의 사사로 모스크바 차이콥스키 음악원을 뛰어난 성적으로 졸업하였다.
 
폭넓은 음악적 해석과 레퍼토리, 그리고 완벽주의적 성향은 그녀가 유수의 국제콩쿠르에서 수상자로 두각을 드러낼 수 있도록 이끌었는데, 대표적인 콩쿠르는 제노바 파가니니 콩쿠르(1976), 벨그라드 콩쿠르, 도쿄 국제콩쿠르(1983), 헬싱키 시벨리우스 콩쿠르(1985), 제8회 모스크바 차이콥스키 콩쿠르(1986)을 꼽을 수 있다. 무싸하자예바는 1983년 이후 잠불 카자흐 필하모니의 솔리스트로 활동하고 있고 완벽한 기교와 다양한 스타일에 대한 깊은 이해로 바흐에서 차이콥스키, 시벨리우스 등에 이르는 방대한 레퍼토리로 전 세계 최고의 무대에 서고 있다. 1992년 이후 그녀가 설립하고 대표로 있는 국립체임버오케스트라인 ‘아카데미 오브 솔로이스츠’는 현대 작곡가들의 작품을 집중적으로 개발하고 연주하는 단체로, 러시아, 미국, 일본, 독일,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등 각지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하고 있다. 1993년 이후 모스크바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의 심사위원을 역임했으며, 모스크바, 알마티, 아스타나, 비슈케크 음악원의 교수로서 많은 제자를 여러 국제콩쿠르의 우승자로 배출하고 있다. 그녀는 또한 국제예술아카데미, 유럽콘서바토리협회, 차이콥스키콩쿠르연맹, 카자흐스탄 여성위원회, 유네스코, 이슬람교육과학문화기구(ISESCO) 등 여러 국제기구의 회원이기도 하다.
 
2009년, 카자흐스탄의 새로운 수도 아스타나에 오랜 염원이었던 국립음악원을 11년 노력 끝에 설립한 그녀는 총장으로 음악 교육 발전을 이끌어 온 동시에 연주가, 교육자, 문화사업가로서의 헌신과 공로를 인정받아 인민 예술상(1986), 우즈베키스탄 명예 예술상(1994), 유네스코 평화 예술상(1998) 등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카자흐스탄 독립 20주년을 기념해 특별상을 받았다. 2012년 그녀는 카자흐스탄 예술가로서 최초로 세계적 레이블인 도이치그라모폰과 계약을 맺었다.